그룹 에이티즈(ATEEZ)가 '케이콘택트 2020 서머'의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유튜브를 기반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가 지난 26일 마지막 막을 올렸다.
에이티즈는 이날 행사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꽉 찬 볼거리를 선사했다. 먼저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에이티즈는 가상으로 펼쳐진 AR무대에서 몽환적인 조명과 어우러지며 더욱 눈길을 끈 스페셜 오프닝 퍼포먼스 '원(ONE)'을 선보여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내 본격적인 에이티즈만의 무대가 시작되었고 지난 앨범 '트레저 에필로그 : 액션 투 앤서(TREASURE EPILOGUE : Action To Answer)'의 타이틀곡 '앤서(Answer)'로 한여름의 날씨보다 더 뜨거운 불을 지폈다.
이어 대표곡 '웨이브(WAVE)', '라이트(Light)'를 순서대로 선보이며 부드럽고 청량한 매력까지 뽐내는가 하면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과 '할라할라(HALA HALA)'로 에이티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마성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에이티즈는 EXO의 '으르렁' 무대를 완벽 재현하기도 했는데, 데뷔 전에도 같은 곡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던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에이티즈는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뽐내며 데뷔 후 쉼 없이 성장해왔음을 입증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밋 앤 그릿'을 통해 각 멤버들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팬들의 채팅으로 채워 나가는 '아티스트 타워'를 거뜬히 완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엔딩 무대를 앞둔 에이티즈는 "마지막 날, 마지막 무대를 보여드리게 됐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무대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2020 해외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각종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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