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26일(17: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OLED장비 개발 선도기업 신도기연의 공모주 청약이 9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도기연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26만주에 대해 2억4830만166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864억원이 몰렸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로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6000원을 확정했다. 이번 청약까지 마무리되면서 공모자금 20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6일이다.
신도기연은 LCD 및 OLED 후공정장비 중 3D합착기와 탈포기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OLED 분야는 국내 및 중국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신도기연은 이러한 추세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보유한 합착 및 탈포 기술을 활용해 미래산업으로 분류되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진공유리 분야로도 사업 범위를 넓혀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