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VR 스튜디오 엘리엇이 VR게임 ‘팬케이크하우스’를 런칭한다.
팬케이크하우스는 TV광고, 전시영상을 제작해온 엘리엇이 새롭게 선보이는 VR 좀비 FPS 게임이다. 기존 VR게임들이 접근성이 높은 스팀을 통해 첫 출시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팬케이크하우스는 현재 가장 많은 HMD판매량을 보인 플레이스테이션 VR용 게임으로 제작됐다. 6월 23일 플레이스테이션 VR 스토어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아시아 지역, 7월 4일에는 PC용 VR게임으로 스팀(Steam) 출시에 나선다.
팬케이크하우스는 자원이 고갈된 지구에서 대체 에너지 개발 회사인 토일(Toile)사가 지하 깊은 곳에 매장되어 있는 에너지의 존재를 발견하고 대대적인 토굴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침내 미지의 에너지를 발견하지만 그 에너지에서 비롯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엔지니어들부터 좀비화가 진행돼 세계가 위협받는다. 이에 일용직 건설 기술자인 ‘나’와 토일사의 핵심 개발연구원인 ‘짐’이 에너지원의 입구를 막기 위해 지하의 거대 드릴을 폭파할 계획을 세우며 게임이 전개된다.
VR입문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개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유니크한 이미지와 호러 분위기, 15개의 다양한 스테이지,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주는 몰입감과 반전 등으로 다른 VR게임과 차별화를 뒀다.
쏟아져 나오는 좀비들을 해치우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며, 탄탄하게 구축된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이 게임 후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엘리엇은 2006년 설립 후 국내외 대기업의 TV광고, 브랜드 필름 등을 제작하며 업계를 리드해왔다. 4K size와 같은 고해상도 영상과 screenX와 같은 다면영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Edit, 2D, CG, Art, Color grading 등 영상제작의 필요한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System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 VR팀을 개설해 360도 VR CG RIDE필름 ‘비포선셋’으로 ‘2016 우수콘텐츠 개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360도 VR 캐주얼 레이싱 게임 ‘러닝조’를 개발해 스팀 및 오큘러스 스토어에 판매 중이다.
엘리엇 측은 “팬케이크하우스 런칭 이후 올 연말 온 가족이 함께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텐츠 ‘윈드윈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파트 별 전문가들과 함께 업계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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