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그때 나하고 약속 지킨거에요"... 고세원에 감사

입력 2020-06-25 20:40
수정 2020-06-25 20:41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고세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아빠 차만종(이대연 분)의 억울함을 7년 만에 풀게 된 차은동(박하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태인(고세원 분)은 차은동의 아버지 차만종 죽음에 대해 "이 병원 직원이자 고 차만종씨의 억울한 사고와 명예훼손에 대해 검찰에 재조사를 요청하게 해주십시요. 한국병원 그 누군가가 조직적으로 그분의 죽음을 은폐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재조사를 요청했다.

이어 한광훈(길용우 분)은 "장기이식 재단은 이식 수술비 지원이 주가 될것이고, 우리 병원에서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7명에게 새 생명을 주신 차만종씨에게 명예회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거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내가 아까 거기서 한 말 진심이다. 그 동안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그때 나하고의 약속 지킨거예요 오늘"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태인은 한광훈에게 전화해 "설립하신 그 재단 제가 책임자 맡겠다. 그리고 한국병원 오늘부로 본사에 귀속시키겠다"라고 말한 뒤 "재단 책임자로서 차만종씨 뇌사 판정 조작건에 대해 오혜원 교수 조사 들어간다"라고 통보했다.

한편 극 말미에 차은동은 강태인을 발견하고 달려가 끌어 안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