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년째를 맞은 신협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의 일환
장래유망한 비인기 종목 스포츠단체를 우선 선별해 후원
김윤식 회장,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영신고등학교 골프부 이재훈 교감과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 행사를 가졌다. 신협 제공.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24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신협중앙회관에서 ‘지역스포츠 단체(클럽) 후원 전달식’을 갖고, 전국 16개 학교에 지역 스포츠 단체 활성화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총 2억150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용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은 2019년 대구고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비인기종목이거나 장차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학교 스포츠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성격의 사업이다. 신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포츠물품과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전국 신협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16개 스포츠 단체(클럽) 관계자 30명 등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평화와 희망의 상징인 스포츠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역할이 참 크다”며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비춰왔던 신협이 이번엔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 유소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신협의 후원을 받고 있는 대구고등학교 배드민턴부의 엄하근 코치는 “프로 스포츠팀에 비해 학교 스포츠단체는 부족한 후원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신협의 관심과 후원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16개 지역스포츠 단체 선수들은 신협에서 후원한 유니폼 등을 통해 신협을 홍보하고, 스포츠를 통한 신협의 나눔 정신을 전파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