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원이 모여 쌍용차 로고를 이루더니 이내 분리된다.
쌍용차는 기업로고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쌍용차 로고가 결합됐다 분해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Distant But Together(함께, 지키며,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의 이 캠페인 영상은 '하나된 마음을 모아 국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동시에, 모두의 삶이 더 행복하고 안전해 지는 길을 추구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쌍용차 로고를 이루는 각각의 원에 '하나된 임직원들의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염원', '고객들의 행복한 SUV라이프를 위한 기원',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대한민국을 위한 응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00여개 전시장을 ‘방역 안심구역’으로 공표하고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동시에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및 향균 물티슈 증정 등을 통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23일부터 2주간 전국 46개 정비사업소에서 고객 차량 방역 강화를 위한 ‘고객 사랑 세이프티 클리닉’을 실시했다.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11번가, CJ오쇼핑 등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을 통한 판매 채널 다양화에도 나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판매 위축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4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하고 11년 연속 노사 무분규를 이어갔다. 하반기 티볼리 에어 재출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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