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수록 기부되는 '스타책방'…'꼰대인턴' 박해진 세번째 주자 출격

입력 2020-06-22 10:03
수정 2020-06-22 10:05
배우 박해진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읽어주기 캠페인-텐아시아 '스타책방' 세번째 책방지기로 나섰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스타책방'은 인기 스타들이 직접 고른 동화책을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캠페인이다.

다문화가정 또는, 부모님의 장애 등으로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27명의 스타들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참여했다.


앞서 가수 이석훈, 그룹 위키미키 지수연 세이의 동화가 공개되자마자 "지친 부모들에게 '육퇴'를 선물하는 오디오클립이다. 아이가 들으면서 잠이 소르르 든다", "아이들도 집중해서 듣고 부모에게도 재미있다", "따뜻한 목소리에 마음까지 힐링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구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박해진은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의 '인사로 도둑 잡은 꾸벅이'와 이야기 꽃할망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읽었다. 평소에도 종종 조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박해진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명대사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를 실감나게 소화하며 명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촬영 중 짬을 내 '스타책방' 녹음에 참여한 박해진은 "평소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많이 해왔는데 내 목소리로 수많은 아이들에게 동화를 선물할 수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들이 따뜻한 목소리로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은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희망 프로젝트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앞으로도 배우 오연서, 서영희, 김예원, 연우, 이주빈, 권율, 진세연, 류진 등과 가수 윤하, '미스터트롯' 김수찬, 개그맨 박성광 등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스타들이 읽어주는 동화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매주 월, 목요일 네이버 오디오 클립, 네이버 부모i 판에서 만날 수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스타책방. 박해진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사도 도둑 잡은 꾸벅이' 두 편의 재생수가 1만뷰를 돌파할 경우 해피빈에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