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표준기술로 고화질 영상…'HDR10+' 회원사 100개 돌파

입력 2020-06-21 17:00
수정 2020-06-22 01:05
2018년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블루레이 판에는 ‘HDR10+(하이다이내믹10플러스)’ 라벨이 붙어 있다. 이 영화를 삼성전자의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가 지원되는 삼성전자 TV 등으로 감상하면 보다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세기폭스, 워너브러더스 등도 HDR10+ 표준에 맞춰 영화와 드마라를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 색상을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는 고화질 영상 기술표준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참여사가 늘어날수록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 기기 48개, 블루레이 기기 9개 등 총 1022개를 기록했다. 아마존 비디오는 HDR10+ 지원 영상을 1000개 이상 제작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