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창옥,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회 관리집사 부부 찾아

입력 2020-06-19 19:42
수정 2020-06-19 19:45

‘TV는 사랑을 싣고’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교회 관리집사 부부를 찾는다.

19일 저녁에 방송되는 KBS2‘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소통 강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소통의 대가’ 김창옥이 출연한다.

김창옥은 자신을 도와준 키다리 부부를 찾아 나선다. 고향 제주도에서 홀로 상경해 삼수 끝에 1997년 25세에 경희대 성악과에 입학한 김창옥. 생활비를 벌기 위해 교회 성가대 솔리스트 활동을 하며, 교회에서 무료로 내어 준 사택 창고 방에서 2년간 살았다고 한다. 그 당시 옆집에 살았던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가난한 대학생 김창옥에게 티내지 않고 도움을 준 교회 관리집사 부부. 당시 교회를 관리하는 일을 했던 부부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김창옥에게 2년이 넘게 매달 3~5만 원씩 통장으로 용돈을 보내줬다. 말 없고 허약했던 창고 방 청년 김창옥을 챙기며 문 앞에 반찬과 김치를 놓고 가기도 하는 등, 늘 티 내지 않고 챙겨주셨다고. 김창옥이 키다리 부부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KBS1 ‘TV는 사랑을 싣고’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 후, 오는 9월 KBS2에서 새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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