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교가 동물권 보호단체 CARE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물권단체 CARE 사무실에서는 ‘동물사랑 홍보대사 위촉식 및 콘서트 수익금 기부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CARE 측은 “미교씨가 자신의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구조된 유기견들의 사료와 복지 등에 써달라며 기부의 뜻을 먼저 협회측에 밝혀왔다”면서 “자신의 재능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위하는 선한 마음씨를 가진 미교씨에 대해 감동받았다. 이에 동물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라고 밝혔다.
미교는 얼마 전 가족 같은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며 “길거리에 떠도는 유기견을 보면서 저 아이들도 구조되어 또 누군가에게 입양되어 사랑받는 존재였으면 싶었다. 내 재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교는 지난 13일 개최한 단독 콘서트 Come With 薇 'GYO'의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