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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1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봄학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19일 한국뉴욕주립대에 따르면 학부생 98명과 대학원생 7명을 포함한 105명의 졸업생은 스토니브룩대와 뉴욕패션기술대(FIT)의 학위를 받았다.
이번 졸업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뉴욕주립대 졸업생들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에서의 생활로 4차 산업혁명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좌절하기 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멀리 항해해 성공이 따르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응원했다.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한국 정부와 인천시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미국 대학이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를 시작으로 2017년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뉴욕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학위를 제공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