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인생 언니 김윤아가 사연자들의 고민에 힐링 음악을 전한다.
‘밥블레스유2’는 지난주 예고편을 통해 김윤아와의 만남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하 '송김박장')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락처 콜렉터’ 김숙의 일방통행 섭외로 ‘밥블레스유2’를 찾은 인생 언니 김윤아와의 하루가 펼쳐진다. “전화 한 통으로 이렇게 나와 준다는 게 쉽지 않은데 고맙다”는 송김박장의 말에 김윤아는 “앨범 작업 중에 네 분을 보면 기운이 날 것 같아서 왔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한다.
김윤아는 평소 단골인 나물 정식 집으로 송김박장을 초대한다. 출연진은 토마토 장아찌, 시금치 고추장 무침 등 다양한 나물 반찬과 곤드레 솥 밥, 더덕구이, 떡갈비 등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의 차려지는 한 상을 보고 “곤드레도 이 정도로 먹으면 취한다”, “나물마다 양념이 다 달라서 너무 맛있다”며 놀라워한다. 여기에 “자기 맛집을 데려오는 친구가 진짜 좋은 친구다. 윤아는 좋은 친구”라고 덧붙이며 행복해했다는 후문. 김윤아는 송김박장이 인정한 '밥블' 베스트 프렌드 등극 사실에 기뻐했다.
이어 호젓한 소나무 숲속에 위치한 그림 같은 카페로 찾아간다. 김윤아의 출연 소식에 목소리로 힐링을 원하는 사연들이 쏟아진 상황. 김윤아는 “이럴 줄 알고 기타를 가져왔다”며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인생 언니만 선보일수 있는 뮤직테라픽 ‘숲속 힐링 음악회-밥과 음악 사이’의 시작을 알린다.
김윤아는 조별 과제에 비협조적인 팀원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연에 ‘파애’를 선곡해 사연자의 마음을 대변한다. 노래를 들은 송김박장은 “죽기 전에 들어봐야 할 목소리다. 꿈꾸는 것 같다”며 감탄한다.
한편 황혼육아 중이지만손주가 자기 엄마에게만 치킨을 권해 속상한 할머니의 사연에는 재치 넘치는 선곡으로 송김박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과연 어떤 선곡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을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윤아는 ‘암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진통제보다 김윤아의 노래가 힘이 될 것 같다’는 사연에 한참을 고심하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 지인을 위해 만든 곡이 있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송김박장은 담담한 목소리로 사연자를 위로하는 김윤아의 노래를 집중해서 듣고는 눈물을 흘렸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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