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나선 한국마사회

입력 2020-06-18 17:54
수정 2020-06-19 03:32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임직원과 스포츠단 선수들이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임직원과 스포츠단 선수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사진)은 지난 17일 충남 당진시 농가를 찾아 콩 심기 작업을 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특히 농촌 현장에 일손이 부족해 고생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수단 모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한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부터 경기 포천과 광명, 제주 서귀포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