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이복 사촌누나와 바람 난 남친 사연 '충격'

입력 2020-06-17 18:54
수정 2020-06-17 18:56

'연애의 참견3'의 사연신청자 남자친구와 그의 이복 사촌누나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애의 참견3')에서는 남다른 가족애를 가진 남자친구와 그의 배다른 사촌누나 관계로 속앓이를 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던 중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어떤 여자와 커플룩을 입고 커플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의문의 여자가 남자친구의 사촌누나였고 누나의 쇼핑몰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안심을 하게 됐다. 그러나 그의 사촌누나가 남자친구를 애칭으로 부르고 사연자가 남자친구가 함께 맞춘 커플 템을 따라 하기까지 했다는 것.

심지어 함께 술을 마신 후 사촌 누나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 "우린 가족이라 괜찮아"라고 했던 남자친구와 사촌누나가 사실 재혼을 통해 이루어진 '배다른 사촌'임이 밝혀졌다. 여기에 사촌누나의 '막말 결정타'가 이어지자 MC진들 마저 충격에 빠졌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사촌누나는 만난 지 6년밖에 안됐다. 성인이 된 후 만난 거다"라며 포인트를 짚었고, 한혜진은 "사촌끼리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는지 한 번만 투표해보자"라고 둘의 관계를 용납하지 않았다. 이어 김숙은 "둘 관계가 보통은 아니다"라며 "고민녀가 이 판에 안 끼었으면 좋겠다. 계속 만난다면 쫓아다니면서 말릴 거다"라며 조언했다.

주우재 역시 "이 둘은 떼어낼 수 없다. 몇 년 후에 고민녀는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을 방해했던 인물로 회자될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