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3국에서 신진서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백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했다. 대회 3연패다. 신 9단은 “1국에서 반집승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노력해 재밌는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이다.
예전에는 흑5로 A의 날일자 굳힘이 많이 두어졌지만 최근에는 두 칸 굳힘이 훨씬 자주 등장한다. 백8로는 B 또는 C의 벌림이 모두 가능하다.
백이 16을 교환하고 18로 협공한 수순이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은 참고도1을 베스트로 제시했다. 백1은 사실 평범한데, 흑2·4의 수순이 재미있다.흑은 바로 19·21을 결행해서 백의 응수를 묻는다. 백이 참고도2의 1로 받는것은 너무 당한 결과다. 백의 다음 수는 어디일까.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