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 공사·투시도)을 1668억원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8층인 주양쇼핑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주상복합시설 2개 동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노후 상가 등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