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오늘(15일) 해병대 입대…행사 없이 조용히

입력 2020-06-15 14:19
수정 2020-06-15 14:21

가수 로이킴이 오늘(15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로이킴은 15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

그는 지난 4월 음란물을 불특정 다수의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로이킴은 현재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 이후 로이킴은 미국 조지타운대를 우등 졸업했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러다 지난달 자작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했다. 로이킴이 공백기 동안 느꼈을 심경과 속내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이 노래는 발표 이후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거두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3년 '봄봄봄'으로 데뷔, 이후 '왜 몰랐을까', '러브 러브 러브',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Ho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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