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박시연, "유지태 막아주면 떠나겠다" 이보영에 이혼서류 내밀어

입력 2020-06-13 23:37
수정 2020-06-13 23:39

박시연이 이보영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며 유지태를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15회에서 장서경(박시연 분)은 경영권 분쟁에 나선 한재현(유지태 분)의 질주를 막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경은 윤지수에게 “포기해 달라. 무릎 꿇을 수도 있다. 무릎 꿇으면 포기해줄래요?”라고 물었지만 윤지수는 “한 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못한 것 같다. 미안하다”며 “선배와 약속했다. 말없이 사라지지 않기로”라고 답했다.

장서경은 한재현에게 “윤지수가 포기한다고 했다”고 거짓말했지만 한재현은 믿지 않았다. 한편, 장인 장산은 한재현의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여 그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 챈 한재현 역시 본격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윤지수는 한재현이 지내고 있는 모친 이경자(손숙 분) 집으로 찾아갔고, 이경자는 과거 본 적이 있는 윤지수를 알아봤다. 윤지수는 한재현에게 “정말 돌아올 거냐”고 물었고, 한재현은 “거의 다 왔다. 아마 혼자서는 못 왔을 거다”고 말했다. 장산은 한재현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할 위기에 처했고, 장서경은 눈물 흘렸다.

장산이 검찰 조사를 받는 사이 한재현은 경영권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장서경은 윤지수를 찾아가 이혼서류를 내밀며 “재현씨가 회사를 뺏으려 한다. 당신 같은 정의로운 사람이 싫어하는 일 아니냐. 지수씨가 재현씨 막아주면 내가 떠나겠다. 깨끗이”라고 말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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