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황영희,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 1인 2역 완벽 소화

입력 2020-06-13 09:29
수정 2020-06-13 09:30

‘더 킹-영원의 군주’ 황영희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황영희는 강신재(김경남 분)의 모친 민화연이자 대한제국 궁인 박숙진으로 분해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특유의 디테일함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은 황영희는 때로는 자신의 자식만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분노를, 때로는 진한 모성애로 뭉클함을 선사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명품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황영희는 소속사를 통해 “먼저 ‘더 킹-영원의 군주’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촬영 내내 고생 많으셨던 감독님, 작가님,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힘들도 바쁜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아직 많이 부족한 배우라, 더러는 도움이 되지 못할 순간이 있었음에도 너그럽게 함께해 주신 선후배 출연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1인 2역이었던 만큼 부담감도 있었지만, 모든 분들 덕분에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영희는 오는 7월 방송되는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서현주(황정음 분)의 엄마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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