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전매제한 강화 … 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반사이익

입력 2020-06-15 09:00
정부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비(非)규제지역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령 개정 전에 분양한 아파트는 전매가 가능하다. 이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이 대표적인 예다. 대책 발표 후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마이너스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입주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창원시 B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 전매제한에 대한 이슈 이후 전화 문의가 많아졌다”며 “나와있던 매물들이 빠르게 소진 중이고, 현재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됐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인기는 예견돼 있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창원 최고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설계된 만큼 커뮤니티, 조경 등이 최고 수준으로 조성돼서다. 실제 단지는 남향 위주 동 배치로 단지 안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산책로, 테마정원, 초고층 하늘정원,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중앙광장(잔디마당) 등이 조성됐다.

함께 조성된 단지상가도 주목할만하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단지상가는 인근 집객력 높은 시설로 외부수요를 확보한데다, 공연장과 호텔을 갖춘 SM타운의 활성화로 기대되는 문화관광 수요를 더하고, 아파트 고정배후 수요까지 갖춰 임대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상가 내 130대 상가전용 주차시설과 507대 주차 가능한 창원시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이 2020년 12월 준공예정으로 넉넉하고 편리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홈플러스 창원점, 종합병원 파티마병원, 뉴코아아웃렛, 팔용가구거리, 미래웨딩캐슬 등 집객력 높은 대형시설들이 먼저 자리잡은 교통 입지가 최상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권 최고의 문화복합시설인 SM타운과 연계해 문화와 주거,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구역으로 새롭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2016년 빠르게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입주자 박모 씨(38세)는 “단지 앞 풍부한 편익시설과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마음에 들어 살기 좋다”고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공급 당시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아티움시티 상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임차인 모집을 위한 임대 지원 사무실을 상가 1층에서 운영 중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