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변호사와 열애설 일축 "악성 루머 유포자에 법적 조치" [종합]

입력 2020-06-12 09:06
수정 2020-06-12 09:09

배우 송중기가 변호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루머라고 일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지난 11일 송중기가 변호사와 열애 중이라는 지라시가 돌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하이스토리디앤씨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가 여성 변호사와 교제중이라는 증권가 정보지, 일명 지라시가 확산됐다. 특히 송중기와 열애 중인 변호사라며 상대의 인적 정보까지 퍼지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송중기 측은 악성 루머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6월 송혜교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혼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바, 이 같은 루머에 더욱 단호하게 칼을 빼들었다. 송중기는 지난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올 여름에는 영화 '승리호'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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