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훈남 배우 타케우치 료마,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 맨몸으로 내쫓아

입력 2020-06-12 14:26
수정 2020-06-12 14:28


일본의 청춘 배우 타케우치 료마(27)가 여자친구이자 배우 요시타니 아야코(29)와 결별로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12일 "타케우치 료마가 3년 동안 교제했던 요시타니 아야코에서 젊은 모델 출신 여배우 미요시 아야카(24)로 갈아탔다"며 "요시타니 아야코는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 동거 중이던 타케우치 료마의 집에서 맨몸으로 쫓겨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타케우치 료마는 미요시 아야카와 동거 중이다"고 전했다.

타케우치 료마와 헤어진 후 요시타니 아야코는 현재 출연 중인 니혼TV '파견의 품격' 촬영을 위해 1박에 1만 엔(한화 약 11만 원) 이하의 비즈니스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앞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요시타니 아야코는 타케우치 료마와 파국에 대한 질문에 "미안합니다만, 그건"이라고 답변을 꺼렸다.

요시타니 아야코의 부모는 "5월 초에 딸이 강아지 2마리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며 "동거하던 집에서 쫓겨나 친구 집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다면서 맡아 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두 사람의 문제이지만, 타케우치 군에게 내 딸의 짐은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동거를 시작하면서 짐을 모두 들고갔고, 주민등록 등본까지 옮겼다. 딸이 놓고 온 짐 중엔 평소 소중하게 여기던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편지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요시타니 아야코가 대신 갚고 있던 100만엔에 가까운 생활비를 타케우치 료마가 결별을 틈타 떼 먹으려 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타케우치 료마는 훈훈한 외모에 187cm의 큰 키로 단숨에 일본 최고의 청춘 스타로 등극했다. 드라마 '시간을 달리는 소녀', '변두리 로켓', '과보호의 카호코' 시리즈와 영화 '철벽선생' 등에 출연했다.

요시타니 아야코는 TV 광고와 드라마를 통해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배우다. 4살때부터 아역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40개가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요시타니 아야코와 타케우치 료마는 2017년 방영된 TBS 드라마 '육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우치 료마의 새 연인으로 알려진 미요시 아야카는 잡지 모델로 데뷔해 그룹 사쿠라 학원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마카나이소 시즌2', 영화 '댄스 위드 미', '이누야시키:히어로 VS 빌런'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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