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감동이 책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제작팀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속 다양한 내용들을 모아 에세이를 출간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곳, 비행기로 30시간이 걸리는 매혹적인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배우가 소환한 젊고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여행서로 풀어낸 것.
탱고 선율이 흐르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걸어서 휘젓고, 온몸을 적시는 이과수폭포 앞에서 포효하고, 수 만 년 세월이 빗어낸 얼음 위를 걷다 위스키를 부어 언더록스로 목을 축이고, 파타고니아의 거친 바람을 견디며 세상의 끝 등대로 향하는 세 사람의 광대한 이야기는 누구라도 마음 한구석에 아르헨티나를 품게 한다.
에세이에는 세 배우 이야기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제작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방송과는 또 다른 유형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좀처럼 익숙해질 틈을 주지 않는 원초적이고 다채로운 풍경 안에서 날이 쌓일수록 진짜 여행자로 거듭나는 세 트래블러가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고스란히 담아낸 여행의 기록을 담아냈다.
한편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관광 명소 중심의 풍광을 보여주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배낭을 짊어진 채 낯선 여행지로 떠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사람의 진짜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첫 방송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