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속옷차림으로 무대 오른 이유…"키스 신 민폐녀 됐다"

입력 2020-06-11 14:51
수정 2020-06-11 14:53


홍지민이 속옷 차림으로 뮤지컬 무대에 등장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홍지민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역 이종혁, 전수경, 임기홍 등과 함께 출연했다. 홍지민은 다이어트 비법부터 아찔했던 무대 실수담까지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은 "공연 도중 실수로 옷이 다 벗겨져 속옷 차림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 상태로 한 남자 관객과 눈까지 마주친 홍지민은 "속옷만 입은 채로 그 남자한테 갔다"면서 폭풍 애드리브를 해야 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홍지민이 '키스 신 민폐녀'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가 한 인터뷰에서 '힘들었다'고 폭로한 것.

홍지민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다이어트 에피소드 대방출로 화제를 모은 홍지민이 현재 상태를 언급해 관심을 끈다. 최대 32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낸 홍지민은 출산 이후 5kg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홍지민은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요요없이 탄탄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뮤지컬 공연도 없고 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더니 4~5kg 정도 증량했다"고 털털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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