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기자] 강아지상, 고양이상, 토끼상 등 다양한 얼굴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트렌디한 얼굴상은 바로 ‘과즙상’이 아닐까. 과즙이란 말 그대로 과일즙, 과일에서 착즙한 즙을 의미한다. 어떤 얼굴상을 보고 이런 신조어가 생겨난 것일까.
일단 과즙이라는 말을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나 느낌은 바로 ‘상큼함’, ‘새콤달콤함’ 같은 느낌일 것이다. 바로 그런 느낌의 얼굴을 가진 사람을 요즘에는 흔히 ‘과즙상’이라고 칭한다. 강아지상, 고양이상처럼 생김새의 느낌이 닮았다기보다 과즙처럼 싱그럽고 상큼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얼굴상을 가진 과즙상 연예인들이 요즘엔 가장 트렌디한 얼굴상이다.
과즙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 중 한 명일 것 같은 레드벨벳 조이. 2014년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다. 조이는 활짝 웃는 상큼한 미소 덕분에 ‘과즙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상징 색깔도 초록색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풋사과’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팀 내에서 리더 아이린과 더불어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것은 물론 독특한 음색으로 최근 가수 크러쉬의 ‘자나깨나’의 피처링에 참여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레드벨벳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멤버, 과즙상 조이의 꾸안꾸 데일리룩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크롭탑이 아무리 화려해도 내 얼굴만은 못해, 크롭탑+데님팬츠 룩
무더운 여름인 지금, 레드벨벳의 ‘풋사과’답게 귀엽고 청량한 룩을 선보인 조이. 마치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니트 소재의 반팔 크롭티를 입었다. 니트 소재로 되어있지만 귀여운 컬러 매치는 물론 크롭 기장 덕분에 전혀 더워 보이지 않는 귀여운 탑, 여기에 연한 데님 숏 팬츠를 매치해 귀여움을 살렸다. 무심한 듯 질끈 묶은 머리와 함께 잔머리로 귀여움을 살렸다. 센스 넘치는 액세서리 매치는 덤.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화려하지만 귀엽게 꾸민 듯 안 꾸민 듯 매치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터지는 조이의 여름 과즙상 꾸안꾸 데일리룩이다.
러블리함의 최종 보스
귀여운 땡땡이 무늬가 있는 붉은 컬러의 원피스를 입은 조이. 편안해 보이지만 컬러와 무늬 덕분에 조이의 러블리함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소매 디테일이나 전체적인 디테일로 여성스러운 무드 또한 놓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풀어 헤친 머리 역시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귀여움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역시 센스 있는 주얼리 매치는 물론 여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미니사이즈의 귀여운 라탄백을 매치했다. 당장이라도 피크닉을 떠날 것 같은 조이. 무더워지는 여름 편안한 원피스 코디를 원한다면 조이처럼 시원한 디자인의 원피스에 시원한 무드를 배가시키는 라탄백을 매치해보자.
조이는 장마철에 우산 안 써도 되겠다. 꽃에는 물이 필요하니까.
이번엔 러블리한 무드보다는 시크한 무드를 선택한 조이. 점점 더 성숙해지는 느낌을 본인이 스스로 예쁘게 표현하고 있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중이다. 블랙 컬러의 귀여운 디자인을 가진 카디건을 입은 조이, 그렇지만 크롭된 디자인이라 성숙한 느낌도 더한다. 여기에 톤을 맞춘 블랙앤화이트 컬러의 체크 패턴 스커트를 매치해 무심한 듯 귀여운, 귀여운 듯 무심한 꾸안꾸 패션을 연출했다. 귀엽게 헤어밴드를 매치해 러블리한 느낌도 잃지 않았다. 가방도 마찬가지로 블랙컬러지만 버킷 디자인을 선택해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꾸안꾸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여름에도 니트 소재로 된 카디건을 포기할 수 없다면 조이처럼 매치해보자.
지금까지 걸그룹 계의 ‘과즙상’으로 유명한 조이의 상큼 발랄 꾸안꾸 데일리룩에 대해 살펴보았다. 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다양한 분위기의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조이. 센스있게 액세서리와 가방의 디자인을 잘 활용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꾸안꾸 데일리룩이다. 데일리룩은 옷에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부가적인 요소인 액세서리와 백, 슈즈 등의 디자인을 잘 활용해도 좋다. 조이의 데일리룩을 참고해 올여름 꾸안꾸 데일리룩을 예쁘게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레드벨벳조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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