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간편결제 앱인 ‘신한페이판’으로 대형 병원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까지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
마이헬스케어는 신한페이판에서 종합병원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환자 번호와 생년월일을 알면 병원비를 조회해 창구에 갈 필요 없이 신한페이판으로 진료비를 낼 수 있다. 앱으로 진료비 대리 결제도 가능하다. 마이헬스케어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은 신촌·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중앙대병원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10여 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의료 플랫폼 스타트업인 레몬헬스케어와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60여 개 종합병원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신한카드는 레몬헬스케어와 함께 보험사에 보험료 청구서류를 자동 전송하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약국으로 처방전을 자동 전송하는 전자처방전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까지 두 서비스를 마이헬스케어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