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귀요미송' 등을 작곡한 단디(본명 안준민·33)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디는 올해 4월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술을 마시고 방에 들어가 자고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성폭행을 부인하며 미수라고 주장했으나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DNA가 검출돼 구속 기소됐다.
단디는 SD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한 바 있다. '1 더하기 1은 귀요미'라는 가사로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송'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후 단디는 소속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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