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부부의 세계' 전진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CEO들 총출동

입력 2020-06-10 12:52
수정 2020-06-10 12:54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10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58회에서는 ‘CEO 특집'이 진행된다. 이날은 배우 전진서,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대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대표, 속옷 기업 대표, 전 여행사 대표가 유퀴저로 등장한다.

먼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존재감을 뽐낸 전진서는 ‘준영이의 세계’ 대표로 출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첫 예능 출연에 한껏 긴장한 것도 잠시, 드라마 촬영 당시 빨간 내복 에피소드를 전하는가 하면, “요즘 갑자기 늙었다”고 고백해 두 자기를 당황하게 하는 등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다. 릴레이 사진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전진서를 위한 베테랑 자기들의 꿀팁도 공개될 예정.

대한민국의 새벽을 바꾼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김슬아 대표는 남다른 열정으로 이목을 모은다. “좋은 품질의 식품을 먹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자기님은 양질의 상품 판매를 위해 하루에 무려 500개의 식재료를 시식하고, 고객들의 후기에 발 빠르게 피드백하며 발로 뛰는 일상으로 감탄을 유발한다. 전 여행사 대표 여주희 자기님은 참 CEO의 면모를 보여줘 뭉클함을 안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항공권 환불액을 자비로 부담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자기님은 녹화 내내 따뜻한 마음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인 속옷 기업 대표 김세호 자기님의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자기님은 영업사원 당시 65억 원의 재고를 순식간에 처리했던 에피소드부터 큰 자기, 아기 자기와 은밀한 속옷 토크까지 꽉 찬 볼거리를 선보인다. 국내 OTT 기업의 박태훈 대표는 자유분방한 기업문화를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수평적 소통을 위해 모든 직원에게 영어 이름 사용을 권했다고. 또한 첫 창업 실패담, 차별화된 사업 전략, 앞으로의 계획도 진솔하게 전한다.

이날 역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의 먹방이 시청자의 군침을 자극할 전망이다. 촬영장 인근 불고기 식당을 찾은 두자기는 불고기를 맛있게 먹는 비법을 전수하고, 평소 꿈꾸던 사업 이야기를 하며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58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CEO 자기님들과 함께 한다. 고객을 위해, 회사를 위해, 직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경영 철학은 물론, CEO로서 회사 내 가장 부러운 직급을 고백하는 등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