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가 오늘(9일) 동화 같은 세계 ‘네버랜드(Neverland)’로 초대한다.
우주소녀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미니앨범 ‘네버랜드’ 전곡 음원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미니앨범 ‘네버랜드’는 화려하진 않아도 진정한 자유로움을 꿈꾸는 소녀의 소망이 담겼다. 피터팬이 떠나고 난 네버랜드, 홀로 남은 팅커벨의 시점에서 바라본 꿈과 현실의 세계, 그 안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현재 우주소녀의 마음을 대변한다.
타이틀 곡 ‘버터플라이’는 대세 K-POP 프로듀서로 불리우는 별들의전쟁 * (GALACTIKA *) 이 프로듀싱을 맡아, 6월 걸그룹 대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가 불안한 미래와 흔들리는 자아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곡인 ‘버터플라이’는 자유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나비의 날갯짓에 비유, 앨범의 주 테마가 되는 동화적 상상력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해당 곡을 통해 상상 속 동화가 비록 현실과 불일치하더라도 희망을 놓지 않겠단 다짐을 전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홀라(HOLA)’, ‘팬터마임(Pantomime)’, ‘바램 (Where You Are)’ 등 폭넓은 장르의 수록곡은 음악적 다양성을 넓혔다. 멤버 엑시와 설아의 높은 앨범 참여도 역시 눈에 띈다. 이번 앨범에서 래퍼 엑시는 전곡 랩 메이킹과 함께 자작곡 ‘불꽃놀이 (Tra-la)’를, 설아는 자작곡 ‘우리의 정원 (Our Garden)’을 수록했다. 리더 엑시는 그간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고, 팀의 메인보컬로서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던 설아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작곡 발표를 예고해 뮤지션으로서 한 층 더 진보한 우주소녀의 역량을 기대하게 만든다.
우주소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익숙한 원작 위에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 흥미를 유발하고 듣고 보고 즐기는 감상의 다양함을 전달하며 모두가 공감할 만한 또 다른 세계를 완성했다. 화려하면서도 순수하고, 신비해서 더 매혹적인 비주얼 판타지와 음악, 스타일링, 영상,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명확한 설정으로 드라마틱한 매력을 선사한다. 그간 색다른 변주로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들은 독특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셉트로 한 뼘 더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우주소녀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