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제 팔던 불스원, 차량관리 시장으로 사업 확장

입력 2020-06-08 14:37
수정 2020-06-08 14:39

연료첨가제 불스원샷 판매로 유명한 불스원이 종합 차량관리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불스원은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인 '불스원 프라자' 창원 1호 대리점을 시작으로 종합 차량관리 서비스 신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불스원은 △대도시 거점형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운영 △세차·외장 관리 및 틴팅 시공 서비스 특화 매장 운영 △불스원 제품 판매 및 시공 서비스 △출장 시공 및 딜리버리 서비스 등 4개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 불스원 프라자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불스원 프라자는 전국 운전자들이 어디서나 필요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창원 1호점에 이어 이달 말 울산 2호점도 개설한다.

약 300평 부지에 4개의 실내형 셀프 세차장을 갖춘 불스원 프라자 창원 1호점은 프리미엄 손세차, 광택, 코팅, 실내클리닝 서비스가 가능한 세차 특화 매장 ‘불스원 워시앤케어’를 함께 운영한다. 차량 관리 용품 판매와 시공 서비스도 병행한다.

불스원 워시앤케어는 현재 대형마트 샵인샵 형태로 운영되는 스팀 세차장의 리브랜딩을 통해 입점처를 늘릴 예정이다. 틴팅 및 PPF 필름 시공 서비스에 특화된 매장들은 ‘불스원 카케어’로 리브랜딩이 준비 중이다.

불스원은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불스원 워시앤케어와 불스원 카케어 매장을 연내 10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불스원은 “지난 5년간의 직영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리점 파트너들의 성공을 위한 상생의 사업모델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