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8일(10: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공제기금을 운용하는 노란우산이 블라인드 방식(투자처를 특정하지 않는 방식) 국내 부동산펀드에 최대 1000억원을 출자하기로하고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펀드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지원한 운용사들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등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다른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해야 지원할 수 있다. 펀드 약정금액의 1% 이상은 운용사가 출자해야 한다.
여러 기관투자가들이 공동출자한 펀드를 조성해야하며, 모자(母子)구조로 구성해야한다. 노란우산 출자금은 단일 자펀드로 운용해야한다. 펀드 만기는 펀드 결성 후 3년이며 2년씩 2회 연장 가능해 최장 7년간 운용한다.
수도권 및 광역시도의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1만6529㎡내외의 우량 랜드마크(A등급 이상) 사무용 건물 또는 연면적의 50% 이상이 오피스로 구성된 복합용도빌딩 등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준공된지 10년 이내의 건물에만 투자 가능하며 10년이 넘는 경우 리모델링이 완료된 빌딩만 매입할 수 있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연말까지해 펀드 조성을 완료해야 하며 투자 집행은 펀드 결성 후 1년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