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짜내기 창법+화려한 예능감 현장서 포복절도

입력 2020-06-07 18:50
수정 2020-06-07 18:51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복통령’이 깜짝 등장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7일, 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2020년 2쿼터 10라운드가 펼쳐지며, ‘복통령’ 박상보가 출격해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나선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개성 강한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던 박상보는 이날 ‘캐스팅 2020’ 코너의 이은형과 호흡한다. 영화 ‘마녀’ 후속작 캐스팅 현장에 참가한 이은형이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위해 박상보를 초대한 것.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박상보는 몸을 뒤로 젖힌 채 여전한 짜내기 창법으로 ‘크레이지 보이스’에 선정됐던 당시 모습을 재현, 현장 개그맨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고. 박상보와 똑같은 패션을 한 이은형도 복통령 창법을 완벽 소화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장도연은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하며 싱크로율 200%의 꿀재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주부터 두 배의 승점 룰이 적용되는 ‘코빅’은 코너별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수카페’가 승점 39점으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캐스팅 2020’이 32점, ‘리얼극장 초이스’가 23점으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8라운드에서는 ‘캐스팅 2020’이 처음으로 ‘수카페’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하며 순위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역전도 가능한 두 배 승점 라운드에서 ‘캐스팅 2020’이 주도권을 잡는다면 종합 우승도 가능하기 때문.

이에 ‘수카페’는 ‘캐스팅 2020’의 상승세를 꺾을 특급 재미를 선보인다.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이정수, 양배차의 찰떡 같은 개그 호흡은 물론, 꽉 찬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책임진다. ‘리얼극장 초이스’에서는 세 명의 슛돌이로 변신한 양세찬, 황제성, 문세윤의 파란만장한 축구 유학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 밖에도 처음 순위권에 오른 ‘페이크 특공대’, 입담 배틀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는 ‘이용진 VS 이상준’, 슈퍼스타 김용명에게 드디어 첫 대사가 주어진 ‘슈퍼스타 김용명’, 이국주와 김철민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내사랑 진짜루’ 등 ‘코빅’ 만의 웃음 퍼레이드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tvN ‘코빅’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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