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연경, "내가 죽일 사람이야" 자책.. MIP는 신성록 차지

입력 2020-06-07 20:04
수정 2020-06-07 20:06

'배구 여제' 김연경이 집사부 멤버들과 2020 배구대잔치 시합을 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고예림 선수가 집사부 멤버들과 팀은 팀을 이뤘다. 이날 MIP에게는 김연경 선수가 터키에서 뛸 당시 입었던 유니폼을 물려받기로해 집사부 멤버들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시합이 시작되자, 이승기가 주장인 이승기팀은 김수지 선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2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팀원들의 호흡이 맞지 않자 김연경은 폭발직전이었지만, 멤버들이 "그래도 사람을 잃지 말자"고 하자 갑자기 "다 내 잘 못, 내가 죽일 사람이야"라며 자책해 웃픈상황을 연출했다.

이때, 김연경은 월드 클래스 블로킹으로 팀의 득점을 얻으며 역전했다. 4:2로 재미있는 상황의 점수가 나오자, 김연경은 "할만한 점수다. 재미있는 점수다"라며 팀을 격려했다.
이에, 이승기 팀은 "청출어람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만만치 않은 승부욕을 보였고 결국 이승기팀이 승리했다. 최후의 MVP는 이승기, MIP는 신성록이 차지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