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 84, "욕 바가지로 먹었다".. 손담비와 박나래에 미안

입력 2020-06-05 23:51
수정 2020-06-05 23:53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박나래와 손담비에게 미안해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손담비가 기안84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이 시작되자 기안84는 “마음이 무겁다.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라며 입을 뗐다.
박나래는 “저희가 기안84님을 따올린다는 댓글이 있었다”라며 “오히려 기안84님이 저희를 따돌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2년 동안 끊었던 술을 다시 마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곁에 있던 손담비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잖냐”라고 발끈했다. 이어, 박나래는 "손담비가 처음 받아본 악플에 마음을 가다듬지 못했다"라며 덧붙였다. 기안84는 거듭 사과하며 안절부절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텅 빈 집에서 혼자 저녁을 보내는 기안84의 짠내 나는 모습에 대해 자신의 삶과 비슷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하지만, 박나래와 손담비의 리액션에 불편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나래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다”라며 “그래서 무지개 회원들의 혼밤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4인4색 각자의 방법으로 밤을 보내는 손담비, 성훈, 유노윤호, 박나래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