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NSPACE' 정식 오픈

입력 2020-06-04 13:38
수정 2020-06-04 13:40


솔루션·서비스 기업 ㈜솔리데오시스템즈가 파일 기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NSPACE’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지난 6월 1일(월) 정식 오픈했다.

파일 기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NSPACE’는 웹하드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도면 관리와 협업기능을 추가한 방식으로, 건축·토목·엔지니어링 등 건축·건설 프로젝트의 협업을 위하여 DWG 파일의 뷰어 및 실시간 마크업을 통한 협업을 지원해 PMIS(프로젝트관리정보시스템)로 적합하다.

관계자는 “건축·건설 분야는 그동안 설계자와 수요자 간에 소통과 협업을 위한 협업 도구가 없어 많은 시간과 비용의 발생, 그리고 그에 따른 갈등 등의 문제가 있었다. 대안으로 제시되었던 파일 서버의 구축은 개발 비용과 유지 관리 비용이 방대하고, 파일 서버 구축 후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소규모 건축사 사무소에게는 와닿지 않는 방법이기도 했다”라며 “‘NSPACE’는 파일 기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으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고 전했다.

‘NSPACE’는 HTML5 기반으로, 업로드 되어 있는 데이터를 모든 디바이스 장치에서 구현 가능한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CAD의 구동 없이 도면의 뷰잉 및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구축되어 있어 CAD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 협업 사용자 및 클라이언트도 도면 확인이 가능하다. 협업 사용자 및 클라이언트도 직접 도면에 댓글을 작성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직접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대면하지 않아도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이러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의 구현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면서도 도면과 문서관리를 혁신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할 만하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HTML-5의 취약점을 보완해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도면 파일 전송 시 파일 전송이 아닌 벡터 방식의 선형 데이터로 스트림 전송해 원본 파일을 안전하게 지켜내도록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NSPACE’는 직관적 프로젝트 협업 구조를 가진 솔루션으로 폴더, 파일, 작업 목록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PDF와 모든 파일에 대한 버전관리를 지원해 협업을 위한 전자문서관리(EDM) 체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NSPACE’는 사용 시 별도 서버 구축 및 설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구축 비용 및 최초 설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데이터 사용 용량에 따른 비용 지불만으로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해 전체적 비용 절감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전자정부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에 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해 일반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개척하고 있다.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솔루션·클라우드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것은 창립 후 20여 년간 전자정부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덕분이다. IoT 기반 시설물 관리 솔루션과 도면 기반 협업 플랫폼은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정보 시스템(세움터) 구축으로 쌓은 노하우를 녹여 넣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정부24, 건축행정(세움터), 건설CALS, 건물에너지 등 주요 국가시스템을 구축운영 하는 공공정보화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 정보화 분야 ISP/BPR, 유비쿼터스 정보화, 시스템 통합,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베트남에 솔루션 및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으며, 언택트 클라우드 플랫폼과 챗봇 서비스 등 신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솔리데오시스템즈의 김숙희 대표는 “전자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국내 전자정부 강소기업에서 해외 공룡 기업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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