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스타벅스 코리아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과세당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해외 본사 간 거래 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은 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사용료나 용역·물품 거래 비용 등을 과도하게 책정·지불하는 방식으로 세율이 낮은 역외로 소득을 유출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