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부두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자동차극장이 열린다. 인천시는 8부두 인근에 차량 100대 규모의 영화관람 시설을 갖추고 이달 6일 첫 상영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 1회씩, 7~10월에는 금요일까지 확대해 상영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과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6월 상영 영화는 '아메리칸 셰프' '수상한 그녀' '그것만이 내 세상' '비긴 어게인' '신과 함께' '스쿨 오브 락' '보스 베이비' '라이어 라이어' 등이다.
최태안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