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비티는 스템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탈모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비티는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스템모어는 파로스아이비티의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스템모어는 파로스아이비티에 탈모 연구 검증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비티 대표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임상 진입 가능성이 높은 탈모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스템모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종혁 스템모어 대표는 “파로스아이비티의 AI 플랫폼과 스템모어의 탈모 전문 플랫폼을 결합하면 임상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