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제28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이 열렸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해 집행된 광고 중 국민이 선정한 온라인 추천 작품과 광고회사에서 출품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277편 중 최종 34편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 날 OOH부문에서 수상을 한 코오롱스포츠의 ‘오로라편’은 배우 김혜자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가 큰 울림을 준 캠페인이다. 인생은 언제든 도전할 만하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나지막히 나레이션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모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메시지였다.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이 캠페인을 만든 밴드앤링크는 설립된 지 1년 된 신생 광고대행사다. 기존 매체의 한계와 틀을 벗어나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모든 곳에 전방위적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플랫폼 컴퍼니다.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로 출발한 밴드앤링크는 이노션 월드와이드 출신인 원혜진ECD가 이끄는 사단으로 설립된지 1년도 안된 작년에 이미 ‘17회 서울영상광고제’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시절 깐느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수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밴드앤링크만의 수상 히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써내려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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