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 '세븐앱' 전용 상품으로 1인 가구 맞춤형 프리미엄 수제반찬세트 4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수제반찬세트는 메추리알장조림, 황태채무침, 매콤멸치볶음, 진미채무침 등 총 10개의 수제반찬 중 4개를 조합한 세트 상품이며, 판매가는 1만2000원이다.
수제반찬세트는 80~150g의 소용량 상품으로 1~2인 가구가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구매방법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에 접속한 후 '예약주문' 메뉴 '샐러드/반찬' 코너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세트상품을 예약 주문하고, 수령 희망 점포와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주문 상품이 해당 점포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상품 교환권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점포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이 수제반찬세트를 내놓은 이유는 최근 근거리 쇼핑문화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일상에 필요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5월 반찬류 매출은 전월 대비 15.2% 올랐고, 쌀 야채 등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52.3%, 16.3% 증가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 CMD는 "편의점 신선식품은 가까운 곳에서 소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1~2인가구 수요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수제반찬세트는 신선하고 맛 좋은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수제반찬세트 출시를 기념해 최초 구매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9900원에 할인 판매하는 핫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세븐앱에서 수제반찬세트 구매 후 스탬프를 4개 적립하면 수제반찬세트 1개를 무료 증정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