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가 이준호 전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사진)를 최고보안담당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신임 CSO는 포털 다음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네이버 CISO를 거친 정보기술(IT)·보안 전문가다.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보호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받았고 2016년엔 한국CIO포럼에서 ‘올해의 CISO’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화웨이는 이 CSO 영입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CSO는 “화웨이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많은 보안 투자를 해왔으며, 글로벌 표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라며 “화웨이와 국내 IT산업의 정보보안 협력과 상생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