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이번엔 국민 남사친이다'…'가족입니다' 츤데레 캐릭터 변신

입력 2020-06-01 09:23
수정 2020-06-01 09:24


배우 김지석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돌아온다.

김지석은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에서 황금 거위 미디어의 대표이자 김은희(한예리 분)의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 박찬혁으로 변신한다.

박찬혁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사람을 잘 관찰하고 숨기는 마음도 금세 알아차리며 누구보다 독립적인 인물이다. 김은희와는 대학 시절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는데, 연애 코치를 자처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힘든 상황을 해결해주는 등 든든한 남사친으로서의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김지석은 이러한 '박찬혁'을 통해 워너비 남사친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했다. 김은희를 향한 무심한 듯 다정한 언행들 속에서 웃음이면 웃음 설렘이면 설렘 다채로운 면모들로 극을 채운다.

김지석은 앞서 무공해 힐링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는 진솔하면서도 애틋한 부성애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울림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의 역사를 새로 쓰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온 김지석. 그렇기에 '가족입니다'로 돌아올 그의 색다른 모습에도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