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외면과 섬세한 편의품목의 양립
-6월 체로키&그랜드 체로키 최대 20% 할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말의 줄임말인 '겉바속촉'은 어느새 그 의미를 굳이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듣는 친근한 용어가 됐다. 우리가겉바속촉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겉은 바삭하고 실제로 먹어보면 촉촉한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그매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지프에서 체로키 패밀리라고 불리는 체로키와 그랜드체로키가그렇다. 겉으로 보면 아메리칸 감성을 담은 지프 특유의 디자인이, 실제로 타보면 다양한 편의품목이 겉바속촉의 매력을 풍긴다.
체로키 패밀리의 최대 강점은 지프만의 고유한 디자인이다. 중형 SUV 체로키의 외관은 지프 고유의 패밀리룩에 세련된 스타일링과 탁월함을 더해 완성했다. 범퍼 윗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 형태의 워터폴 후드, 지프의 시그니처인 세븐 슬롯 그릴 그리고 뚜렷한 LED 헤드 램프를 적용했다. 또 운전자 가시성 증대를 위한 큼직한 앞·뒤 유리,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스,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해 대담한 느낌을 풍긴다.
대형 SUV 그랜드체로키는 독특한 앞뒤페시아 및 에어로다이내믹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과거와 맥락을 같이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채택한 세븐 슬롯 그릴, 얇은 바이제논 HID 헤드 램프, LED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램프, 약간 높게 배치한 앞범퍼 등이 어우러져 더욱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에서 보이는 사다리꼴 휠아치는 고유의 스타일링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특유의 테일 램프가 후면을 마무리한다.
체로키 패밀리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편의품목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도로 주행 시 안전운행을 돕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장 등 좁은 공간에서 후진할 때 사고 위험을 줄이는 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보조 시스템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있어도 자동으로 차를 멈춰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여기에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안정 시스템, 가속 페달을 조절해 안정적으로 차를 제어하는 경사로 밀림방지 시스템, 내리막길에서의 안전운행을 돕는 내리막 주행제어장치 등이안전운행을 돕는다. 운전자의 답력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추가적인 답력을 가해 제동성능을 높이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도 갖췄다.
이 밖에 클러스터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정보를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원격시동 시스템은여름이나겨울에 유용하다. 앞좌석 통풍시트,열선 스티어링 휠 및 앞뒤 열선 가죽시트, 앞좌석 8방향 파워 시트(파워 럼버 서포트) 등은 쾌적하고 안락한 경험을 선사한다. U커넥트 음성명령 및 블루투스,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뒷좌석 듀얼 USB 포트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운행에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랜드체로키는 여기에소음을 차단하는 윈드실드와 앞좌석 윈도를 적용했다. 또 젖은 노면 주행 시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가속 페달에서 급하게 발을 뗄 경우 급제동 상황을 예측해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사전에 근접시키는 레디 얼러트 브레이킹 시스템등을 추가했다.
한편, 지프는 6월 체로키와 그랜드체로키를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20년식 체로키 리미티드 2.4ℓ AWD 가솔린은 최대 950만 원 할인한 3,990만 원, 2020년식 체로키 리미티드 2.4ℓ FWD 가솔린은 최대 850만 원 저렴한 3,79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2020년식 그랜드체로키 오버랜드 3.6ℓ 가솔린은 최대 1,450만 원 할인한 5,590만 원, 2020년식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X 3.6ℓ 가솔린은 최대 1,400만 원 싼 5,09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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