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색조 화장품 판매는 줄었지만 화장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CJ올리브영은 5월 1∼28일 파우더와 프라이머 등 화장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의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는 모공과 주름 등 얼굴 표면의 요철을 메우는 제품이다. 프라이머를 먼저 바른 뒤 파운데이션을 하고 그 위에 색조 화장을 하면 피부에 밀착돼 화장이 오래 간다. 클리오의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등이 잘 팔리는 프라이머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프라이머 판매가 늘자 최근 ‘오휘’ 브랜드로 ‘얼티미트 브라이트닝 프라이머’ 4종을 새로 선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메이크업 고정력을 높여주는 메이크업 픽서, 프라이머 등도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