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3명 추가…111명"

입력 2020-05-31 14:17
수정 2020-05-31 15:19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1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낮 12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 오전(108명)보다 3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8명, 인천 44명, 서울 19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은 75명이다. 이들의 접촉자는 36명이다.

전날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지역발생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씩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2주간의 시간이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를 꺾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수도권 주민들은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병원 방문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등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었다. 이 중 지역발생 15명은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사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