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BC '꼰대인턴'에서 박해진은 자신을 괴롭히던 상사가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한 후 '뒤끝'을 드러내고 있는 가열찬 부장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했던 박해진이 선보이는 '브로맨스'와 뻔뻔한 코믹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 직원으로 맞이하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며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그간 로맨틱한 얼굴에 싸늘하면서도 매력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던 박해진은 이번 작품으로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승승장구하며 잘나가던 라면회사 부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던 중 트라우마까지 안길만큼 큰 상처를 준 이만식 부장을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가열찬 부장 역으로 안방극장을 홀린 박해진은 잘생긴 외모에 자연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소화하면서 그의 오랜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돋보이게 하고 있다.
탄탄한 캐릭터 분석으로 코믹도 '멋짐 가득'한 모습으로 부드럽게 소화하는 박해진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은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되며, 매주 수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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