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민간제안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20년도 제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을 29일 공모한다. 사업자 참가의향서는 다음달 11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민간이 발굴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특별공급은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의 임대료에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 2차 공모를 포함해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가구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 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