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37), 이수민(27) 등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 기금 모금에 나선다.
KPGA는 다음달 1일 경기 용인 플라지CC 타이거코스에서 KPGA스킨스게임 2020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경준(38)과 이수민이 한 팀, 박상현과 함정우(26)가 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홀마다 걸려 있는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 방식으로 열린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홀당 200만원이 걸려있다.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홀당 400만원,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홀당 800만원이 책정돼 있다. 마지막 18번홀은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또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 각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를 포함한 총상금은 총 1억원이다.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팀 선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한다.
하나금융그룹과 제네시스가 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했다. KPGA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 JTBC가 생중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