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할 피부 고민? 에디터 Y의 피부 고민 상담소

입력 2020-05-27 16:37


[나연주 기자] 제아무리 피부가 좋아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저만의 피부 고민을 갖고 있을 것.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를 속 건조 피부는 물론 메이크업 속에 가려진 블랙헤드와 각질 등의 피부 트러블이 그 예.

다행인지 불행인지 최근에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며 피부 트러블을 가리고 다니게 됐다. 하지만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습기와 각종 세균은 가려진 피부 속을 병들게 해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게 된다.

그간 메이크업과 마스크로 꽁꽁 숨기며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피부 고민을 안고 있었다면 익명 보장, 에디터 Y의 피부 고민 상담소를 찾을 것. 에디터 Y가 어디에도 말하지 못한 피부 고민 해결을 도와준다.



환절기 가장 큰 피부 고민은 각질이다. 계절의 변화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질 때면 피부 변화도 심상치가 않더라. 작은 각질은 폼 클렌징만으로도 없어지긴 하지만 눈에 보이는 큰 각질은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세안 이외에도 각질을 케어할 방법을 찾고 싶다. - 30세/여/마케터

에디터 Y: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오락가락하는 온도 차에 피부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피부 면역력과 컨디션은 급격하게 떨어지며 자연스레 떨어져야 할 각질들이 피부에 그대로 남아있는다. 각질이 일어나면 메이크업을 해도 들뜨고 푸석해 보이기 때문에 피부가 더욱더 안 좋아 보인다. 각질만 제대로 제거해도 말끔한 피부가 될 수 있을 것. 물리적 자극이 아닌 화학적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성분의 제품을 눈여겨보자.

아이소이의 ‘파하 퍼스트 토너, 각질파토(각질토너)’는 자연에서 찾은 PHA와 과일산 성분으로 AHA, BHA 사용이 부담스러운 민감 피부도 순하게 각질 케어를 할 수 있다. PHA는 유당에서 찾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AHA, BHA 보다 입자가 커 피부 자극을 줄이며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건강한 피부 산성도인 pH4.5~6.5의 약산성 포뮬러로 세안 후 무너진 피부 밸런스 케어에 도움을 준다. 세안 후 첫 단계인 토너 사용만으로 각질은 물론 불필요한 과잉 피지와 블랙헤드까지 케어할 수 있어 데일리 필링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요즘 좁쌀 여드름이 고민이다. 압출도 잘 되지 않고 얼굴을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느낌이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지성 피부라 기초 제품을 여러 번 덧바르기에는 부담스럽더라. 좁쌀 여드름을 없앨 방법이 필요하다. - 30세/여/기자

에디터 Y: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에는 피부가 예민해져 좁쌀 여드름이 생기곤 한다. 처치하기도 전에 눈에 띄게 퍼지는 좁쌀 여드름은 화장으로 가릴수록 짙어져 가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지성 피부라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클렌징 제품으로 시작해보자. 모공 위에 쌓인 노폐물과 불순물이 피지와 좁쌀 여드름으로 올라오기 전에 모공까지 깔끔하게 클렌징해주는 것. 무조건 세정력이 강한 제품보다는 예민한 피부 상태에 잘 맞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은 마일드함과 세정력을 모두 갖춘 편안한 약산성 폼이다. 피부 정화 효과가 있는녹두 추출물과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녹차 파우더를 함유해 깔끔하고 순한 클렌징을 선사한다. 미세먼지 세정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세정력을 입증했으며 pH5.5~6.5 이내의 약산성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갓 취업한 직장 새내기인 내 고민은 모공이다. 취준생 때는 하지 않던 메이크업을 매일 하다 보니 코에 쌓이는 블랙헤드와 커지는 모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간 피부 고민이 딱히 없던 터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 방치하고 있다. 어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점점 심해질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마음만 급해지고 있다. - 26세/여/회사원

에디터 Y: 많은 사람이 블랙헤드와 모공, 피지로 고민하지만 잘못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피지와 블랙헤드를 억지로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짜내기, 코 팩 사용하기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무분별한 방법들이 오히려 모공을 키우고 피지 분비량을 늘려온 것. 일단 모공을 늘리는 압출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CNP의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는 코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2단계 마스크 세트다. 1단계 마스크는 자연 성분이 피지와 블랙헤드를 녹여주고 숨어있는 피지를 불러 쉽게 빠져나오도록 도와준다. 2단계 마스크는 AC.NET, 위치하젤추출물이 블랙헤드와 피지가 케어된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줘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압출 방식이 아니라 자극 걱정이 없다. (사진출처: bnt DB, 아이소이, 비플레인, CNP)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