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영화 '아이'(가제)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김향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5일 "김향기가 김한민 감독의 신작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아이'에도 출연을 확정을 지었다"고 밝혔다.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 아영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는 작품 전체를 이끌어갈 주인공 아영 역을 연기한다. 김향기는 깊은 감성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아영을 만들어 이전에 보지 못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향기는 연기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맞이하고 있다. 쌍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김향기의 선 굵은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영주'를 시작으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증인', 청춘물의 바이블을 보여준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성인 연기자로서 도약한 김향기는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으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작품 행보에서 알 수 있듯, 매 작품마다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김향기가 '아이'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은 과연 어떠할지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가 쏟아진다.
김향기 주연 영화 '아이'는 2021년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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